얼마전 우리영화 변호인이 천만관객영화에 등극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변호인은 1981년 부산에서 있었던 부림사건을 배경으로
당시 가방끈 짧은 세무변호사 노무현(극중인물: '송우석' - 송강호의 송과 양우석 감독의 우석)이
인권변호사, 노동운동가를 거쳐 우리가 알고 있는 노무현 으로 거듭나게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변호인은 한국영화중 관객 천만이 넘은 9번째 영화로 기록됩니다.
그럼 이런 기록들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영화진흥위원회(KOFIC)에서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을 구축하여 여러 통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봉한 모든 영화에 대한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며
2004년 이후 전국 영화관에서 발권한 데이터를 집계한 것이라고 하니 그 이전은 없습니다.
역대(2004년이후) 우리나라 영화중 관객수 순으로 조회하면
역시 도둑들이 1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통계를 보면 역대 천만이 넘은 우리영화는
도둑들 / 7번방의 선물 / 광해, 왕이 된 남자 / 해운대 / 괴물 / 왕의 남자 / 변호인
이 있습니다.
그 외에 2003년 실미도,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 는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데이터가 집계되기 전이라 조회되지 않습니다.
매출액 순으로 보면 관객수와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관객순에서 10위를 한 과속스캔들은 국가대표, 최종병기 활, 써니 등에는 밀렸습니다.
그럼 외국영화를 포함한 국내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조회하면 어떨까요?
아바타가 역시 1등입니다.
매출액에서도 단위가 다릅니다.
다른 영화는 100억대지만 아바타는 1000억 단위입니다.
아바타 2편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이번에도 제작비가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역시 관객수와 매출액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관객수에서는 15위인 트랜스포머3가 매출액순에서는 6위에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스크린 수에서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겠죠.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는
그외에도 해외 박스오피스와 좌석점유율 등 다양한 통계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